제주시 한라생태숲에 장애인·고령자·어린이 등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 나눔길’이 새롭게 조성된다. 한라생태숲이 산림복지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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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생태숲 풍경. 보행약자를 위한 숲길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 사진제공

■ 복권기금 4억2천400만 원 확보…총 8억여 원 규모 조성

제주도는 27일 한라생태숲이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산림복지 무장애 나눔길 조성’ 분야 공모에 선정돼 복권기금 4억2,4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도는 자체 예산을 포함해 총 8억4,800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 수생식물원 부근 1km 구간…삼나무 간벌목 활용

새롭게 조성되는 무장애길은 한라생태숲 수생식물원 인근 약 1km 구간에 설치된다.
길 폭은 1.5m 이상 확보해 휠체어의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하며, 제주산 삼나무 간벌목 등 국산 목재를 활용해 자연 경관과의 조화도 고려한다.

■ 경사 최소화·안전 난간 설치…누구나 안전하게

조성 계획에는

· 경사도 최소화

· 보행 안전 난간 설치

· 미끄럼 방지 포장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고령자, 장애인, 어린이 등 이동약자가 안전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목표다.

제주도 관계자는 “무장애 나눔길은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숲길로 조성될 것”이라며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누릴 수 있는 접근성을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