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프레스 편집국>

국민의 힘 김민수 최고위원


2025년 11월 25일 구미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민대회는 국정 운영과 정권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로 가득 찬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에는 당 지도부, 청년 최고위원단, 보훈단체, 지역 주민, 중소기업인, 청년 지지층 등 수천 명이 모여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본 행사 시작 전부터 참석자들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 “이재명은 내려와라!” 라고 연호하며 현장을 달궜다.

■ “간절한 기도의 마음으로 외쳐달라”

현장 사회자가 분위기를 끌어올리자, 청년 지지층과 당원들은 마치 기도하듯 두 손을 모으고 “나라가 바로 서야 한다”고 외쳤다. 한 참석자는 제주프레스 취재진에게 이렇게 말했다.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외쳤습니다. 이 나라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이 다 똑같습니다.” 현장에서는 고령의 어르신부터 20대 청년까지, 세대가 함께 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 김민수 최고위원 “한 명 한 명 뛰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제대로 물려줘야 한다”

장동혁 대표의 본 연설에 앞서,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단상에 올라 강조된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오늘 여기 모인 국민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뛰어야 합니다.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려면, 더 큰 목소리를 내고 외쳐야 합니다.”

이어 그는 “이재명 정권은 내려와야 한다”고 강하게 말하며 “국민의힘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최전선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의 발언 직후, 현장은 다시 한 번 “이재명은 내려와라!” 구호로 뒤덮였다.

장동혁 국민의 힘 당대표


■ 장동혁 대표, “국민이 움직이면 정권은 바뀐다”

단상에 오른 장동혁 국민대회 대표는,“이번 국민대회는 분노가 아니라, 희망을 세우는 자리”라고 규정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권을 바꾸는 힘은 국민에게 있습니다. 국민이 움직이면 어떤 정권도 바꿀 수 있습니다.”

장 대표는 “정치가 국민을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뜻이 정치를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목소리와 참여를 호소했다.

현장 전반: 절박함·결집·세대 연대가 함께 나타난 집회

구미 현장에서는 다음 세 가지 장면이 강하게 드러났다.

- 참석자들은 단순한 지지나 반대가 아니라 “기도하는 심정으로 외쳤다”고 입을 모았다.

- 세대 구분 없이 청년·중장년·노년층이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 “아이들에게 올바른 나라를 물려줘야 한다”는 표현은 여러 발언과 구호에서 반복됐다.

제주프레스 취재진이 만난 한 30대 참석자는 “오늘은 정치 집회라기보다, 나라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고민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 제주프레스 시각: “보수의 심장, 구미에서 다시 뛰다”

구미 국민대회는 단순한 지방 행사에 머무르지 않았다. 지방과 중앙, 청년과 원로, 조직과 국민이 서로 연결된 정치적 결집의 현장이었다. 특히 김민수 최고위원이 강조한 ‘한 명 한 명이 뛰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물려줄 나라’, ‘간절한 기도 같은 마음’ 이라는 키워드는 보수정당이 향후 총선·대선 국면에서 국민에게 내놓을 핵심 메시지로 평가된다.

제주프레스는 향후 국민의힘 전국 순회 현장과 청년·보수 진영의 움직임을 계속 취재·보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