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프레스 | 선보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젊은 국회의원들이 제주를 찾아 당의 미래 전략과 실용주의 전환을 논의했다.
지난 1일 오후 제주대 인문2호관에서 열린 ‘민주당의 미래를 이야기하다’ 토크콘서트에는 김한규, 박주민, 김용민, 장철민, 한준호, 김상욱, 김태선, 모경종 의원 등 8명이 참석했으며, 약 300여 명의 당원이 현장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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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미래를 이야기하다' 토크콘서트 (제주=연합뉴스)
▣ 주제는 ‘민주당의 실용주의와 세대교체’
현장에서는 ‘민주당과 제주, 그리고 미래’, ‘당의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김용민 의원은 “국민주권과 실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
건전한 보수까지 포용해야 가짜 보수의 존재도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 이라며 실용주의와 중도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준호 의원도 “좌우,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합리적 보수와 실용주의를 포괄하는 정치로 전환해야 한다. 이것이 민주당이 앞으로 100년 지속될 수 있는 길” 이라며 정당 혁신과 세대 교체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장철민 의원은 “더 이상 선진국 사례를 그대로 답습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스스로 미래를 읽고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한규 제주도당 위원장 역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젊은 인재들이 민주당에 참여해야 100년 정당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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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미래를 이야기하다' 토크콘서트 (제주=연합뉴스)
▣ 보배 기자의 시선
“이번 토크콘서트는 단순한 강연이 아니었다. 제주라는 지역에서 당원과 의원이 직접 소통하며, ‘세대교체와 실용주의’라는 민주당의 새로운 전략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당이 이념에 갇히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그널로 평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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