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덕해물라면오빠zip

선보배 기자 / 제주프레스


제주 함덕해변 인근, 작은 골목길 안쪽에 자리한 ‘함덕해물라면오빠집 은 요즘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착한가게’로 통한다. 이곳은 화려하지 않지만, 정직한 재료와 따뜻한 마음으로 한 그릇 한 그릇을 내어주는 식당이다.


가게의 주인장은 “라면 한 그릇으로도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가게 문을 열었다. 해녀가 직접 건져온 제철 해산물, 그리고 직접 소스를 개발해서 특허를 낸 육수는 한입만 먹어도 바다의 진심이 느껴진다.

해물라면

지역과 함께, 사람과 함께

함덕해물라면오빠집은 매달 한 차례 ‘이웃 나눔의 날’ 을 운영한다. 인근 어르신이나 독거노인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며, 매출의 일부는 지역아동센터 후원금으로 기부되고 있다.

주인장은 “가게를 운영한다기보다, 마을의 한 부분으로 존재하고 싶다”며, “찾아주는 손님들 덕분에 오늘도 웃으며 불 앞에 선다”고 미소 지었다.

함덕의 작은 쉼표

함덕해변을 걷다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음식도 좋지만, 사람이 더 따뜻하다.” 바쁜 일상 속 잠시 들른 손님들에게도, 낯선 여행객에게도, 이곳은 ‘제주의 온도’를 느낄 수 있는 작은 쉼표다.

"기록은 힘이 되고, 진심은 결국 전해진다.”